김태형 감독 "이용찬, 재활 페이스 좋다.. 26일 LG전 등판"

인천=박수진 기자  |  2017.03.21 11:53
두산 김태형 감독


두산 베어스 김태형(50) 감독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우완 투수 이용찬(28)의 상태를 전했다. 이용찬은 26일 LG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 '2017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이용찬의 페이스가 좋더라. 오는 26일 등판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용찬은 지난 2016년 11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발탁됐지만 부상으로 인해 빠졌다.

2016년 시즌 도중 상무 후 두산에 합류한 이용찬은 정규 시즌 5경기(6⅔이닝)에 나와 1승 2홀드 평균 자책점 2.70의 성적을 올렸다.

김태형 감독은 스프링 캠프에서 재활을 착실히 소화한 이용찬에 대해 "페이스가 확실히 좋다. 실전 등판 이후 상태를 살펴보려 한다. 개막전 엔트리에 대해선 아직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양의지에 대해서는 "오늘 대타로 출전할 예정이다"라며 출전을 예고했다.

한편 두산은 SK전서 주전을 포함한 라인업을 꾸렸다. 박건우(중견수)-허경민(3루수)-민병헌(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오재일(1루수)-국해성(좌익수)-최재훈(포수)-최주환(2루수)-김재호(유격수)가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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