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소사, 4이닝 4피안타 2K 3실점.. 아쉬운 두 번째 등판

잠실=심혜진 기자  |  2017.03.21 18:05
소사.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3실점을 기록,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을 마무리했다.

소사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실점했다. 이대형과 하준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다음 유한준을 병살타로 유도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이대형이 홈을 밟았다. 이어 4번 타자 모넬을 3구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2회도 주자를 내보냈다. 박경수 삼진, 이진영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소사는 이해창에게 볼넷을 내줬다. 다음 박기혁을 유격수 땅볼로 막아내 추가 실점은 없었다.

소사는 3회 추가 실점했다. 1사 후 이대형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하준호에게 투런포를 허용했다.

4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소사는 5회 시작과 동시에 고우석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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