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내년 시즌으로 연기

김동영 기자  |  2017.03.21 16:39
KPGA 양휘부 회장. /사진=뉴스1



'한중투어 7년만의 부활'을 기치로 추진됐던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내년 시즌으로 연기됐다.

(사)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6월 중순 열릴 예정이던 한중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중국 측의 요청으로 연기됐다"고 밝히고 "이 대회는 2018년 6월께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 고 덧붙였다.

KPGA는 "최근 중국골프협회(CGA)가 공문을 통해 중국 내 중계 문제 등 양국 공동 인증대회를 치르기에는 현안이 많고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며 연기(suspend)를 요청했으며 KPGA와 타이틀 스폰서인 KEB하나은행의 양해를 구해 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순부터 대회 개최를 추진해 왔던 한중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양국 협회 및 스폰서의 합의를 통해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격년제로 열기로 한 바 있으며 그 첫 대회가 오는 6월 15일부터 나흘간 경기 용인시 소재 레이크사이드CC에서 156명의 양국 프로들이 출전(한국 71, 중국 70, 와일드카드 15)해 총상금 8억원을 걸고 치러질 예정이었다.

KPGA는 지난해 7월 양휘부 회장이 '디오픈'이 열렸던 스코틀랜드의 로열트룬CC에서 중국 관계자와 만나 "골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만큼 양국이 경쟁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켜 남자골프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자"며 한중투어의 부활을 제안했으며 CGA가 이에 화답해 창설에 속도가 붙었었다.

여기에 지난 2008년부터 3년간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을 6차례 개최한 바 있는 KEB하나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를 확정한 데 이어 지난달 16일 CGA로부터 개최 확정 공문을 받아 발표만을 남겨 놓고 있었다.


베스트클릭

  1. 1선우은숙 이혼..며느리 최선정, 생기 잃은 근황 "웃음도 잃어"
  2. 2"경외심 불러일으켰다" 이정후 '미친 수비→동료는 극찬의 욕설'... 행운의 안타까지 적립, 팀은 3-4 역전패 [SF 리뷰]
  3. 3'美의 남신' 방탄소년단 진, '배우 해도 슈퍼스타 될 완벽한 비주얼 스타' 1위
  4. 4'KING JIMIN' 방탄소년단 지민, 글로벌 인기 투표 4개월 연속 1위..누적 45개월 우승
  5. 5정우영, 김민재 앞에서 환상 데뷔+결승골! 슈투트가르트, 뮌헨에 3-1 승... 분데스 2위 싸움 안갯속
  6. 6손흥민 팔면 870억→토트넘은 SON 잔류 선택! 게다가 '역대급 조건' 보장한다... 사실상 종신 계약
  7. 7'뮌헨 이적 후 최고의 경기' 김민재 기억 되살려라! 슈투트가르트전 선발... 투헬 "탐욕스럽다" 비판 뒤집을까
  8. 8'어린이날인데 왜 하필...' KBO 사상 최초 2년 연속 '우천 취소' 기록 나오나, 고척 경기마저 없다
  9. 9아스널, EPL 우승 향해 성큼성큼! 본머스에 3-0 완승→2위 맨시티와 4점 차... 파죽의 3연승
  10. 10'고우석 떠난 날' 김하성 무안타 침묵, '아쉬웠던 두 장면'... 팀은 7-1 대승 [SD 리뷰]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