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검찰조사 취재하던 기자에 침 뱉은 50대 체포

김동영 기자  |  2017.03.21 21:27
경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현장을 취재하던 기자에게 침을 뱉은 50대 남성을 체포했다. /사진=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를 취재하던 방송사 기자에게 침을 뱉은 5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뉴스1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서문에서 한 종합편성채널 소속 기자에게 침을 뱉은 혐의(폭행)로 이모씨(57)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후 8시 20분경 서울중앙지검 서문 인근을 지나던 기자 A씨에게 침을 뱉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A씨와 함께 길을 가던 다른 동료 기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탄핵반대 집회 참가자인지, 어떤 동기에서 침을 뱉게 됐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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