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김정태, 안내상 덕에 유배 마치고 한양 입성

조연을 인턴기자  |  2017.03.21 22:18
/사진=MBC '역적' 방송화면 캡처


'역적' 김정태가 유배를 마치고 4년 만에 한양에 돌아왔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 제작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이하 '역적')에서 송도환(안내상 분)은 연산군(김지석 분)을 만났다.

연산군은 송도환에게 "나는 공의 판단을 믿으오"라며 충원군(김정태 분)을 유배지에서 풀어줄 것을 허락했다.

돌아온 충원군은 궐문에 대고 사배를 했다. 그는 "전하 소신이 왔사옵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옆에는 모리(김정현 분)가 있었다.

이후 충원군은 송도환을 찾아가 "고맙소. 공 덕분에 유배지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내가 뭘 하면 좋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송도환은 "이 나라에서 제일 힘이 센게 무엇인지 아십니까? 민심이오. 양반, 그중에서도 사내들. 양반 사내들의 민심, 그 민심이 조선의 다가올 수백 년을 결정할 것입니다. 그 민심을 잘 이용할 줄만 알면 충원군을 그렇게 만든 자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손에 피를 묻힐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충원군과 송도환은 한양 곳곳을 돌아다니며 신분에는 귀천이 있어야 하고 귀천이 없어지면 무질서가 혼란을 불러오게 될 거라는 이야기를 하며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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