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실책 3개, 진작 나왔어야.. 전혀 문제 없다"

김진욱 감독.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21일 경기서 실책 3개가 나온 것에 대해 걱정 없다고 밝혔다.

김진욱 감독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전날 경기서 실책 3개가 나온 것에 대해 "진작에 나왔어야 했다"며 "하지만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21일 경기 전까지 kt는 실책 단 한 개만을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전날 경기서 3개의 실책이 쏟아졌다. 7회에만 유격수 정현과 포수 이해창의 실책 2개가 나왔다. 이로 인해 kt는 2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여기서 장시환이 김창혁을 투수 땅볼로 돌려세워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김진욱 감독은 "지난해 kt는 에러가 나오면 바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에러로 인해 팀이 무너지는 케이스가 많았다"면서 "어제(21일) 경기에서는 실수 이후 나쁜 모습이 없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난타도 당해봐야 한다"며 "어려운 상황, 타이트한 상황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t는 시범경기 6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욱 감독은 "이 정도까지 해줄 줄은 예상 못했다"면서 "박경수 주장을 비롯해 (유)한준, (이)진영, (이)대형이가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