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누락vs독자활동..나다vs마피아 갈등 여전(종합)

윤상근 기자  |  2017.03.22 16:42
나다 /사진=스타뉴스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3' 준우승자 출신 래퍼 나다(26, 윤예진)와 소속사 마피아레코드가 전속 계약 위반을 놓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을 보였다.

22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581호에서 나다 등 와썹 멤버 3명에 대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 3번째 심문기일이 열렸다. 현장이는 나다 측 변호인과 마피아레코드 측 변호인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날 전속계약 조항을 놓고 각자 상대방 측을 향해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며 팽팽하게 맞섰다. 나다는 마피아레코드의 정산 내역 누락을, 마피아레코드는 나다의 독자 활동을 각각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앞서 취합된 양측의 서면 자료를 통해 쟁점 사항이 이날 기일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나다 측 변호인은 마피아레코드가 나다가 와썹 활동을 하며 발생한 매출을 정산서에 누락했으며 앞선 기일에서 이에 대해 마피아레코드가 인정하며 '단순 실수'라고 주장하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발생한 마피아레코드의 매출은 오로지 와썹밖에 없었다"며 "특히 행사 직후 발생하는 현금의 흐름이 이틀 안에 파악이 되지만 정산 과정에서의 기간 차이 때문에 이를 파악할 수 없었다고 말하는 건 정말 궁색한 주장"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마피아레코드는 나다가 전속계약 기간 동안 독자 활동을 한 부분을 짚었다. 마피아레코드 측 변호인은 나다의 출연금지 가처분 소송과 관련, 나다가 지난해 12월 17일 참석한 모 행사 포스터를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하며 "회사와 상의 없이 독자활동을 한 증거다.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고 밝혔다.

나다, 진주, 다인은 지난 1월 18일 법원에 마피아레코드를 상대로 계약 해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와썹의 활동 정산 내역에 대한 문제 제기를 이어갔고 결국 팀을 떠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반면 정산 등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함께 했던 나리, 지애, 우주, 수진은 팀에 남기로 한 상태다.

여전히 양측의 대립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재판부의 향후 판결이 어떻게 될 지도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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