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비용 약1020억원.. 1단계 213억 지급한 상태

심혜진 기자  |  2017.03.23 11:11
세월호 선체./사진=뉴스1



여객선을 통째로 들어내야 하는 세월호 인양은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어려운 방식이다. 이로 인해 많은 비용이 투입됐다.

23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현재 책정된 세월호 인양 예산은 총 1020억원이다. 이는 초기 비용이다. 만약 기상 악화로 작업이 길어질 경우, 추가 비용은 6개월에 500억원씩 늘어날 수 있다.

우선 중국의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와의 계약액은 916억원이다.

당시 초기 계약액은 851억 원이며 총 3단계로 나눠서 지급하기로 했다. 잔존유 제거와 유실 방지 등 1단계 작업을 완료하면 213억원(25%), 인양·지정장소 접안 등 2단계를 마치면 468억원(55%), 육상거치·보고서 제출 등 3단계까지 무사히 끝내면 나머지 170억 원(20%)이 차례로 지급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후 정부는 초기 계약금 이외에 세월호를 들어 올릴 때 미수습자 유실을 막기 위해 설치한 3m 높이의 사각펜스 비용(60억원)과 기상 문제로 작업을 중단했을 때 들어간 비용(5억원)도 지급하기로 하고 수정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상하이샐비지의 총 계약금액은 916억 원으로 늘어났다.

현재 상하이샐비지는 1단계 작업만 완료했기 때문에 계약금 중 213억원만 받은 상태다.

이 밖에도 보험료 23억 원, 인양선체관리 40억 원, 기타 운영비 30억 등 총 103억원의 추가 예산이 든다.

베스트클릭

  1. 1기안84, 'SNL 코리아' 실내 흡연.. 갑론을박
  2. 2한혜진 홍천 별장에 또 무단 침입.."무서워요"
  3. 3'사당귀' 박명수, 박나래에 손절 선언 "인연 끊자"
  4. 4이찬원, 연예인에 대시 받았다.."박나래는 아냐"
  5. 5방탄소년단 지민, '도화지 같은 매력을 가진 아이돌' 1위
  6. 6日 아이돌 압도적 볼륨감! 밑에서 보니 더 대단
  7. 7'이대호의 향기가 난다' 레전드 적장까지 찬사 "LG가 좋은 4번타자감 얻어, 조심해야겠다"
  8. 8'165㎞ 타구 퍼올렸는데' 이정후 운이 너무 없다, 빠른 발로 1안타... SF는 3-4 역전패 [SF 리뷰]
  9. 9'16호골' 손흥민 홀로 빛났다, 평점 7.5 호평! 토트넘 공격진 내 최고점... 아스널에 2-3 뼈아픈 패배→UCL 진출권과 '7점 차'
  10. 10'169㎞ 타구 쾅!' 이정후 3G 연속 안타, 강속구 대처는 아쉬웠다... SF는 PIT에 위닝시리즈 [SF 리뷰]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