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충남XO'로 사인 후 엑소 팬들의 항의를 걱정했다고 밝혔다.
안희정 지사는 최근 진행된 채널A '청년, 대선주자에게 길을 묻다' 녹화에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출연다.
18일 서울 마포구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녹화 현장에는 대학생 60여 명이 방청객으로 참여했다.
'충남 엑소'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안 지사는 "시민이 결혼할 분에게 선물 할 책이라며, 책에 한글로 ‘충남 엑스오 안희정’으로 사인해달라고 했는데, 그래도 영어가 좋을 것 같아 ‘충남 XO 안희정’으로 사인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이어 "그때는 사인하면서 술 이름이라고 생각했었다. 나중에 (가수 이름인 것을 알고) 엑소 팬들이 항의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재미있다는 반응에 뿌듯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23일 오후 2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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