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올림픽 2관왕을 차지했던 구본찬(현대제철)이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구본찬은 23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끝난 2017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11회전 합산 결과 10위(30점)에 그쳤다. 선발전에서 8위까지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
2012 런던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오진혁(현대제철)이 66.5점으로 남자부 1위에 올랐다. 구본찬과 함께 리우올림픽에 출전했던 김우진(청주시청)이 5위,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7위에 올라 국가대표에 뽑혔다.
남자부와 다르게 여자부의 리우올림픽 멤버는 대표팀에 승선했다.
최미선(광주여대)이 68점으로 1위, 장혜진(LH)이 53점으로 2위에 올랐다. 또 기보배(광주광역시청)도 5위(45점)로 2017년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됐다.
또 강채영(경희대)과 홍수남(청주시청), 최민선(광주광역시청), 이은경(순천시청), 박미경(대전시체육회)이 8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된 국가대표 남녀 각 8명은 오는 26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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