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2관왕' 구본찬,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탈락

심혜진 기자  |  2017.03.23 20:59
구본찬./사진=뉴스1



2016 리우 올림픽 2관왕을 차지했던 구본찬(현대제철)이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구본찬은 23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끝난 2017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11회전 합산 결과 10위(30점)에 그쳤다. 선발전에서 8위까지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

2012 런던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오진혁(현대제철)이 66.5점으로 남자부 1위에 올랐다. 구본찬과 함께 리우올림픽에 출전했던 김우진(청주시청)이 5위,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7위에 올라 국가대표에 뽑혔다.

이 밖에도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과 김종호(국군체육부대), 임동현(청주시청), 정태영(두산중공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남자부와 다르게 여자부의 리우올림픽 멤버는 대표팀에 승선했다.

최미선(광주여대)이 68점으로 1위, 장혜진(LH)이 53점으로 2위에 올랐다. 또 기보배(광주광역시청)도 5위(45점)로 2017년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됐다.

또 강채영(경희대)과 홍수남(청주시청), 최민선(광주광역시청), 이은경(순천시청), 박미경(대전시체육회)이 8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된 국가대표 남녀 각 8명은 오는 26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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