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사임당' 이영애, 고려지 勝..최철호 죗값

길혜성 기자  |  2017.03.23 23:37
/ 화면캡처=SBS '사임당 빛의 일기'


'사임당 빛의 일기' 이영애가 고려지 경합에서 오윤아에 승리했고, 송승헌은 왕에게 최철호의 악행을 폭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사임당 빛의 일기' 18회에서는 사임당(이영애 분)과 휘음당(오운아 분)이 명나라 칙사의 제안으로 고려지에 그림을 그려 어떤 종이가 최고의 것인지를 겨루는 경합을 벌였다.

명나라 칙사는 사임당과 휘음당 측이 만든 고려지가 모두 좋다며, 최종적으로 각각의 종이에 그림을 그리를 방법으로써 최고의 종이를 고르기로 했다.

이때 사임당은 자신의 물감에 식초가 섞인 것을 발견했고, 기지를 발휘해 현장에 있던 산수유 열매를 이용해 그림을 무리 없이 완성했다. 식초를 섞은 것은 다름 아닌 휘음당의 남편 민치형(최철호 분)이었다. 이후 명나라 칙사는 중종(최종환 분)이 보는 앞에서 사임당 측의 종이를 최고의 고려지로 뽑았다

사임당이 유민들과 함께 만든 종이가 최고의 고려지로 선정된 직후 이겸(송승헌 분)은 중종에게 민치형의 그간의 악행을 폭로했다. 민치형이 사임당의 경합 등장을 방해하기 위해 사임당이 유민들과 함께 만든 고려지를 불태우려 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민치형의 다른 악행들도 밝혀지며 민치형은 죗값을 받아야만 했다.

이후 사임당과 이겸은 애틋한 이별을 했고 세월은 2년이 흘렀다. 사임당은 산에서 그림을 그리고 유민들을 돌보며 행복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은 지속했다. 또한 방송 말미에는 이겸도 따로 등장, 두 사람의 향후를 더욱 궁금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 초반부에는 민정학 교수(최종환 분) 가짜를 진짜로 믿게 하기 위해 '금강산도' 진본을 서지윤(이영애 분)으로부터 뺏으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정학은 사람들을 시켜 서지윤 일행이 갤러리로 운반 중이던 '금강산도'를 탈취했고, 이후 서지윤 일행과 대면하게 됐다. 서지윤은 민정학에게 '금강산도'를 돌려 달라고 했지만 민정학은 웃고 있는 허회장(송민형 분) 및 선관장(김미경 분)도 함께 한 그 자리에서 '금강산도'를 불태웠다. 이에 서지윤 일행을 울부짖었다.

이 사건의 향후 전개 역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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