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X차태현 '신과 함께' 1편 12월, 2편 내년 여름 개봉

전형화 기자  |  2017.03.24 09:07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하정우, 이정재, 김하늘, 마동석, 도경수, 차태현/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과 함께'가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24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신과 함께' 1편을 오는 12월, 2편을 2018년 여름에 개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과 함께'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국가대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 과정과 그 동안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되는 저승차사들이 어쩔 수 없이 관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지난 22일 하남에서 총 175회 촬영을 끝마쳤다. '신과 함께'는 한국 최초로 1,2편이 동시에 기획되고 촬영까지 이뤄진 작품. 하정우와 주지훈, 김향기, 차태현, 김동욱, 도경수, 이정재, 김하늘, 김해숙, 이경영, 장광, 정해균, 김수안, 오달수, 임원희 등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한다.

10개월 동안 촬영을 진행한 '신과 함께'는 후반 작업에 오랜 시간이 걸릴 예정이라 당초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했으나 올 겨울로 방향을 틀었다.

과연 한국영화에 새로운 도전으로 기록될 '신과 함께'가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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