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모텔서 방화 추정 화재..1명 숨지고 7명 연기 흡입

김재동 기자  |  2017.03.24 16:20
불을 피해 건물 외벽으로 피신한 투숙객/사진= 뉴스1

천안의 한 모텔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투숙객 1명이 숨지고 7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33분께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의 모텔 5층 객실에서 불이나 객실일부를 태우고 4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투숙객 일부는 객실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 모텔 외벽쪽으로 피신해 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되기도 했으나 투숙객 구모씨(29, 여)가 숨지고 7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화재가 발생한 객실에 투숙했던 50대 남자가 화재직후 사라진 사실을 주목하고 이 투숙객을 찾는 한편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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