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순' 범인 역 장미관 "제 동네친구 김우빈은요..."(인터뷰①)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범인 역 장미관

한아름 기자  |  2017.03.25 11:20
장미관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장미관이 힘든 시기를 함께한 친구이자 배우 김우빈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장미관은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초록 불빛 아래 혐오스러운 마스크를 쓴 범인 역으로 활약 중이다.

/사진=JTBC '힘쎈여자 도봉순 '방송화며 캡처


2009년 모델로 데뷔한 장미관은 당시 금전적으로 어려운 탓에 배우 김우빈과 사우나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함께 보냈다고 밝혔다. 어려운 시기를 함께 보낸 탓인지 두 사람의 우정은 각별해 보였다.

김우빈 역시 2013년 SBS '화신'에 출연해 "모델 일을 하면서 부모님에게 손 벌리기가 죄송해서 장미관이란 친구와 함께 사우나에서 생활했다"며 "당시에 그만두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힘들까봐 참았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SBS '화신' 방송화면 캡처


장미관은 "제가 '도봉순'으로 사랑받게 되면서 우빈이가 가장 크게 기뻐해줬다"며 "우빈이가 토크쇼에서 제 이름을 언급해줘서 고맙기도 했지만, 짠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장미관은 과거 김우빈의 모습에 관해 "우빈이는 대학교 때부터 자신감이 넘쳤던 친구고 열정적인 친구였다"며 "우빈이는 제가 '도봉순'에 합류하게 되면서 연기적인 부분에선 말을 아꼈지만 "긴장하지 마라" "주변을 신경쓰지 마라. 연기하는 부분에 대한 가장 큰 방해다"라는 조언을 해줬다"고 밝혔다.

김우빈 /사진=스타뉴스


장미관은 "김우빈과는 동네친구라 지금도 자주 본다"며 '힘쎈여자 도봉순' 방송 이후 반응에 대해서도 전했다.

장미관은 "김우빈이 '도봉순' 속 제 모습을 보고 "굉장히 잘 어울린다. 딱 너다"라고 했다"며 "우빈이가 드라마가 잘돼서 너무 좋고, 제가 잘 풀리는 같다고 좋아해줬다"며 각별한 우정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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