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김동엽 "노렸던 공에 좋은 결과.. 개막엔트리가 목표"

인천=박수진 기자  |  2017.03.25 16:01
결승타를 친 김동엽


결승 타점을 기록한 SK 와이번스 김동엽이 소감을 전했다. 마침 노렸던 공이 들어와 결승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한화와의 '2017 KBO 리그' 시범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0-3으로 패색이 짙던 경기를 뒤집었다. 이로써 SK는 시범 경기 4승째(5패 2무)를 거뒀다.

8회말 김동엽의 결승타가 승부를 갈랐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8회말 2사 2루 상황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동엽이 좌전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이 결승타 이후 SK 마무리 서진용이 등판해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종료 후 김동엽은 그 상황에 대해 "변화구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갔는데 노렸던 공이 다행히 들어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비슷하면 친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스윙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적극적인 스윙과 기다리는 부분을 조화하려고 노력 중이다.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이 1차적인 목표이고, 포지션과 타순에 구애받지 않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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