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우진과 박민영이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에 남녀주인공을 맡아 출연한다.
25일 관계자에 따르면 연우진과 박민영은 지난 24일 '7일의 왕비' 출연을 확정지었다.
연우진은 '7일의 왕비'에서 연산군의 동생 진성대군을 역을 맡아 연기한다. 반정으로 형 연산군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르는 인물이다.
연우진은 최근 종영한 tvN '내성적인 보스'에 이어 사극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형에 대한 반정, 폐비와의 사랑 등 역동적인 스토리로 그의 연기력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를 만나게 됐다.
박민영은 단경왕후 신씨 역할을 맡아 연기한다. 진성대군의 부인으로, 반정 이후 왕후가 되지만 부친이 반정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역적의 딸이 돼 폐위되는 비운의 인물이다.
'자명고', '성균관 스캔들', '닥터진' 등 사극 연기 경험이 풍부한 박민영은 최근 '힐러', '리멤버-아들의 전쟁'을 통해 물 오른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어 이번 '7일의 왕비'에서 보여줄 연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단경왕후 신씨와 중종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서로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했다는 폐비 신씨와 중종의 '인왕산 치마바위 전설'을 모티브로 한다. '김과장' 후속 '추리의 여왕'에 이어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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