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현대캐피탈에 3-0 셧아웃 승.. 챔프전 1차전 승리

김동영 기자  |  2017.03.25 16:04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를 따낸 대한항공.



대한항공 점보스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잡고 챔피언결정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대망의 우승을 위한 힘찬 첫 걸음을 뗀 셈이다.

대한항공은 25일 인천 계약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현대캐피탈에 3-0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기분 좋은 첫 승이었다.

대한항공은 정규시즌에서 25승 11패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를 통해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했다. 상대는 플레이오프를 거치고 올라온 현대캐피탈. 쉽지 않은 상대였다.

하지만 첫 판부터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압도했다. 3-0의 승리를 따냈다. 가스파리니가 21점, 김학민이 13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진상헌은 블로킹 3개를 만들며 가운데를 지켰다.

현대캐피탈은 최민호가 14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송준호도 10점을 더했다. 하지만 문성민이 9점에 그쳤고, 대니 역시 6점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8-8 상황에서 대한항공이 잇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14-11로 앞섰다. 하지만 현대캐피탈도 그냥 당하지는 않았다. 끈질기게 추격하며 19-19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양 팀은 듀스에 접어들었고, 25-25에서 대한항공 김학민이 득점에 성공하며 27-25로 대한항공이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도 비슷했다. 초반 9-6으로 대한항공이 앞섰다. 여기서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을 연속 4개 성공시키며 10-9로 뒤집었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를 펼친 양 팀은 또 한 번 듀스 승부를 펼쳤다. 그리고 대한항공이 또 한 번 27-25로 웃었다. 진상헌의 블로킹과 곽승석의 마무리 득점이 터졌다.

3세트도 대한항공의 몫이었다. 초반은 역시 팽팽했다. 10-10을 거쳐 16-16까지 맞섰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가스파리니의 공격과 김철홍의 블로킹 등을 통해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20-18로 앞섰다. 결국 이 리드가 끝까지 갔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의 마무리 득점을 통해 25-22로 승리하며 1차전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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