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 300만 목전..이미 디즈니 라이브 최고흥행

김현록 기자  |  2017.03.26 11:10
사진='미녀와 야수' 스틸컷


디즈니 뮤지컬 '미녀와 야수'가 25일 누적관객수 269만 명 관객을 기록,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사상 최고 스코어 성적을 거뒀다.

27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25일 45만634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269만3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미녀와 야수'는 개봉 후 10일만에 269만 명 관객을 돌파하며 디즈니 라이브 액션 사상 최고 스코어에 등극했다.

기존 최고 스코어였던 '정글북'(최종 253만7419명/2016년 6월)을 비롯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최종 218만2365명/2010년 3월), '말레피센트'(최종 139만6899명/2014년 5월), '신데렐라'(최종 71만6491명/2015년 3월)의 최종 관객수를 모두 뛰어넘었다. 이 모두가 개봉 2주차, 단 10일만에 거둔 결과라 더 놀랍다.

이같은 추세라면 '미녀와 야수'는 26일을 기점으로 300만 명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금주 전 세계에서 약 6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흥행 신드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디즈니는 향후 '알라딘', '뮬란', '라이온 킹', '덤보' 등을 차례로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선보일 예정이라 그에 대한 기대감도 더 높아졌다.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해리포터'의 헤르미온느 엠마 왓슨이 주연을 맡았고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조쉬 개드, 이완 맥그리거, 이완 맥켈런, 엠마 톰슨, 캘빈 클라인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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