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익 트리플더블' 삼성, 모비스에 111-70 대승

잠실실내체=김지현 기자  |  2017.03.26 15:34
크레익. /사진=KBL



서울 삼성이 크레익의 활약에 힘입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울산 모비스를 완파했다.

삼성은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11-70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전반전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64-20으로 전반전을 끝냈는데 이는 KBL 역대 전반전 최다 점수 차에 해당한다.

크레익은 22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시즌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면서 삼성의 승리에 앞장섰다. 라틀리프는 31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35경기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라틀리프와 주희정. /사진=KBL



◆1쿼터 : 라틀리프, 골밑을 지배하다

삼성 33 : 모비스 16

라틀리프 14점 2리바운드/이관희 9점 2리바운드

김준일 1Q 초반 발목 부상

삼성은 1쿼터 초반 라틀리프의 골밑 공격으로 우위를 점했다. 라틀리프는 힐과 이종현을 상대로 밀리지 않고 골밑에서 제 몫을 해냈다. 하지만 악재가 있었다. 김준일이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들것에 실려나갔다. 순간 흔들린 삼성은 전준범에게 3점슛 2개를 허용하면서 11-8로 추격을 허락했으나 라틀리프가 계속해서 제 역할을 해주는 가운데 문태영과 이관희가 득점에 힘을 보탰다. 강력한 공격력을 뽐낸 삼성은 33-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 '공격 폭발' 삼성, 모비스 압도하다

삼성 64 : 모비스 20

라틀리프 11점 5리바운드/임동섭-크레익-이관희 각 6점

모비스 2Q 총득점 4점

삼성은 2쿼터 공격력을 폭발시켰다. 이관희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진 가운데 크레익과 라틀리프가 모비스의 골밑을 초토화시키는 덩크슛을 터트리면서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주희정과 임동섭도 공격에 힘을 내면서 모비스를 압도했다. 2쿼터 삼성이 모비스에게 허락한 점수는 4점뿐이었다. 2쿼터에만 31점을 얻어낸 삼성은 64-20으로 크게 앞서갔다.

이관희가 리바운드를 잡고 있다. /사진=KBL



◆3쿼터 : 여유로운 삼성의 리드 굳히기

삼성 85 : 모비스 39

크레익 12점 3리바운드/라틀리프 6점 5리바운드

힐 6점 4리바운드/전준범 6점(3점슛 2개)

삼성은 3쿼터 라틀리프의 자유투로 손쉽게 득점을 가져왔다. 전준범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외곽 수비가 뚫리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삼성은 이러한 수비의 헐거움을 공격으로 메웠다. 주희정이 오픈 찬스에서 맞이한 3점슛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크레익은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는 호쾌한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리드의 우위를 놓치지 않은 삼성은 85-39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 삼성, 시즌 최종전서 기분 좋은 승리

삼성 111 : 모비스 70

크레익 시즌 두 번째 트리플더블 달성

삼성은 4쿼터 트리플더블에 근접한 크레익을 라틀리프 대신 코트에 내보냈다. 크레익은 코트 위에서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며 쿼터 초반에 트리블더블 달성에 성공했다. 그러자 삼성은 크레익을 빼고 코트 위에 국내 선수들을 투입했다. 남은 시간 큰 점수 차를 계속해서 이어간 삼성은 최종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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