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송창식-송신영 제 역할.. 오간도도 잘 던져"

인천=박수진 기자  |  2017.03.26 16:07
한화 김성근 감독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호투를 펼친 투수진에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2017 KBO 리그' 시범경기서 투타의 조화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5-0으로 일찌감치 리드를 잡은 한화는 SK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거뒀다.

선발 투수 알렉시 오간도가 3이닝 동안 1탈삼진을 뽑아내며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다. 6회부터 등판한 송신영과 송창식이 2이닝을 각각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막아냈다.

경기 종료 후 "송창식과 송신영이 중간 투수로 제 역할을 잘 했다. 오늘 선발로 나간 오간도도 본인 나름대로 잘 던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감독은 "이양기도 오늘 좋았다. 2017 시즌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양기는 이날 처음으로 2군에서 올라와 처음으로 시범 경기에 출전했다. 4타수 1안타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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