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차로 세상을 떠난 할리우드 배우 모녀 캐리 피셔-데비 레이놀즈의 합동 추모식이 약 6개월 만에 열렸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LA 포레스트 론 기념 공원묘지에서는 캐리 피셔와 데비 레이놀즈의 합동 추모식이 열렸다.
무대에 오른 고 데비 레이놀스의 아들이자 캐리 피셔의 오빠 토드 피셔는 지난해 12월 캐리 패서가 심장마비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다음 날 어머니 데비 레이놀스가 숨진 일을 회상했다. 그는 "그녀는 '내 딸의 장례식엔 절대 가지 않을 테야"라고 수없이 말했죠. 그리고 또 이야기하길 '내 장례식 계획을 바꿔야겠어. 캐리와 함께 묻히고 싶어'라고 했죠. 바로 그 다음날 그녀가 우리 겪을 떠날 줄은 몰랐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고인의 뜻을 따른 것이라며 "오늘의 자리는 추모식이 아닌 쇼"라고 강조했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레아 공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고 캐리 피셔는 지난해 12월 영국 런던에서 미국 LA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4일 만에 숨을 거뒀다. 그 다음날에는 고 캐리 피셔의 어머니이자 뮤지컬영화의 고전 '사랑은 비를 타고'(Singin‘ in the Rain)에서 진 켈리의 상대역으로 출연해 사랑받은 원로 배우 데비 레이놀즈가 충격으로 사망해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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