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이번주 중후반 결론날 듯

심혜진 기자  |  2017.03.26 17:44
박근혜 전 대통령./사진=뉴스1



김수남 검찰총장이 이번 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결단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검찰이 막바지 검토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긴장감 속에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26일자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에 따르면 수사팀 일부는 주말에도 출근해 박 전 대통령의 혐의 사실과 이를 입증할 기록 및 증거자료 검토에 주력하고 있다.

수사팀은 박 전 대통령 조사를 마친 22일부터 현재까지 진술 내용과 수사 기록·증거를 검토해 왔다.

검토 이후 수사팀이 신병처리 방향에 대한 의견 등을 담은 수사결과 보고서를 김 총장에게 올리면 김 총장이 이를 바탕으로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같은 보고서가 주말쯤 김 총장에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4월17일부터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3월 중에는 신병처리를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검찰은 이에 대해서도 "내부보고 등 절차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영장 청구 여부나 시기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조심스러워하지만 이번 주 중·후반 결론이 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 내부에서는 구속영장 청구 기류가 상대적으로 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받은 지 닷새가 지난 26일에도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조용한 칩거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오후 3시까지 박 전 대통령 자택에선 미용을 담당하는 정송주·매주 원장, 가사 도우미 등이 오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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