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예선] '이변은 없었다' 잉글랜드-독일, 나란히 승리 '선두 질주'

김우종 기자  |  2017.03.27 10:13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 데포(왼쪽)가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가 저메인 데포의 A매치 복귀포를 앞세워 리투아니아를 물리쳤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투아니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5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4승1무(승점 13점)를 올리며 F조 선두를 질주했다.

잉글랜드는 약 3년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다시 입은 데포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스털링과 랄라나가 양쪽 날개로 배치된 가운데, 알리가 2선 중앙에 배치됐다.

다이어와 체임벌린이 나란히 중원을 지켰으며 포백은 버틀란드-스톤스-킨-워커 순이었다. 골문은 조 하트 골키퍼가 지켰다.

잉글랜드의 첫 골은 전반 시작 22분 만에 터졌다. 스털링이 상대 오른쪽 진영을 완벽하게 휘저은 뒤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다. 이 공을 문전에 있던 데포가 침착하게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잉글랜드는 후반 21분 추가골을 넣었다. 득점 주인공은 제이미 바디였다. 랄라나의 침투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잉글랜드의 2-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쉬얼레(오른쪽)가 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아울러 독일은 아제르바이잔과의 C조 조별예선 5차전 원정 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독일은 5연승(승점 15점)을 질주, 2위 북아일랜드(3승 1무 1패, 승점 10점)와의 격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독일은 전반 19분 안드레 쉬얼레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전반 31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36분 토마스 뮐러, 전반 45분 마리오 고메스, 후반 36분 쉬얼레가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4-1 대승을 장식했다.

한편 폴란드는 몬테네그로 원정(E조 조별예선)에서 2-1로 승리했다. 또 같은 조의 루마니아는 덴마크와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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