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현민이 백진희와 열애 중이다. 그는 분명 "아니다"라고 했는데 진실이 되어 버렸다.
27일 윤현민 소속사 JS픽쳐스에 따르면 윤현민이 백진희와 2015년 '내 딸 금사월'에서 선후배로 연을 맺었고, 지난해 4월 경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해 현재까지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열애를 인정했다.
백진희 소속사 제이와이드 컴퍼니 또한 윤현민과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의 연애 시점은 지난해 4월이다. 양측이 열애를 시작했다고 한 시점은 윤현민이 당시 열애설을 부인하던 시기와 맞물려 있다. 뿐만 아니라 묘하게 윤현민과 전소민의 결별을 인정한지 불과 3개월 만에 백진희와 열애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윤현민은 스타뉴스와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 종영 인터뷰를 했다. 그는 당시 불거졌던 백진희와 열애설에 대해 "열애설이 나고 현장에서 박장대소 했다"며 "처음 겪은 일이라 웃어넘겼는데, 민망했다. 저도 조심히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희 씨는 좋은 동료다"고 밝혔다. '좋은 동료'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절대 아니다"고 했던 만큼 이번 열애 인정은 그리 좋은 시선으로만 볼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인터뷰에서 백진희와 열애설이 불거지기 한 달 전 공개연인이었던 전소민과 결별을 회상하며 "연애를 공개하니까 좋지 않은 것도 많았다. 이제 공개 연애는 하지 않겠다. 결혼하게 되면 그 때만 소식을 전하고 싶다"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열애 아니다", "공개 연애는 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얘기했던 윤현민이지만 불과 1년 만에 어떤 것 하나 지키지 못하게 됐다. 특히 전 연인과 결별 시기, 현 연인과 인연을 쌓던 시기도 묘하게 맞물려 윤현민의 열애 고백이 오히려 의혹만 낳는다.
이와 관련 윤현민 소속사 JS픽쳐스 관계자는 "열애설을 부인하던 당시 저희 소속 배우가 아니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 또 배우 사생활이기 때문에 앞서 있던 일까지는 확인하기는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을 아꼈다.
윤현민, 백진희가 의혹을 남긴 열애 시점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해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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