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욱(20, 아주대)이 경추 미세골절로 전치 6주 판정을 받았다.
정태욱은 27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서 열린 잠비아와의 '아디다스 U-20 4개국 축구대회' 2차전(4-1 한국 승)서 큰 부상을 당했다. 전반 23분 신찬우의 부상으로 교체 출전한 정태욱은 4-1로 앞선 후반 35분 헤딩 경합 도중 잠비아 선수와 머리를 서로 부딪히며 쓰러졌다. 땅바닥에 그대로 떨어진 정태욱은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었다.
정태욱은 곧바로 병원에서 CT 검사를 받았다. CT 상 이상은 없었지만 더 정밀한 MRI 검사까지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정태욱이 천안 순천향병원에서 진행한 정밀 검사 결과 경추 5번 전방의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전치 6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태욱은 28일 퇴원 후 집에서 안정을 취할 예정이다.
정태욱은 앞선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1차전(3-2 한국 승)에서 헤딩으로 첫 번째 득점을 만들어내는 등 195cm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진 수비수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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