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심판진 "축구팬에게 심려끼쳐 죄송.. 최선 다할 것"

박수진 기자  |  2017.03.28 17:57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심판들이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회(위원장 조영증)는 28일 K리그 심판 간담회를 개최했다. K리그 심판들은 이 자리를 통해 "최근 축구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향후 K리그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오심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교육 강화, 비시즌 실전경험 기회 확대 등을 심판위원회에 건의하였고 심판위원회는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할 방침을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심판 판정 정확성 제고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컴퓨터 자동배정, 배정 비공개, 전 경기 사후 영상분석, 심판 거점 숙소제, 심판 승강제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비디오 레프리 도입을 통해 승패관련 결정적인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정이 기대된다. 연맹과 심판, 각 구단 등 모든 리그 구성원은 이와 같은 노력을 지속하여, 팬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리그가 되도록 힘쓸 전망이다.

앞서 연맹은 지난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FC서울-광주 경기 후반 18분 핸드볼 파울에 따른 페널티킥 오심을 내린 심판진을 중징계했다. 부심에 대해 퇴출 조치했고, 반칙을 선언한 주심에 대해서도 별도의 결정이 있을 때까지 무기한 배정 정지하기로 했었다. 이에 전국심판협의회가 K리그 경기에 대해 보이콧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대화를 통해 없던 일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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