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도프 결승골' 우즈벡, 카타르에 1-0 신승.. 한국과 승점 1점차 유지

박수진 기자  |  2017.03.28 23:51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사진=아시아축구연맹(AFC) 캡처


우즈베키스탄이 오딜 아메도프(30, 상하이 상강)의 프리킥 결승골을 앞세워 카타르를 제압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8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 위치한 분요드코르 스타디온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차전서 1-0 신승을 거뒀다. 후반 20분 터진 아메도프의 프리킥 득점이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우즈베키스탄은 앞서 한국과 시리아에 당한 최종 예선 2연패를 끊어내며 반전에 성공했다. 4승 3패(승점 12점)로 시리아에 승리를 거둔 한국(4승 1무 2패, 승점 13점)과 승점 1점 차이를 유지했다. 반면 카타르(1승 1무 5패, 승점 4점)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사실상 월드컵 행이 힘들어졌다.

경기 초반은 카타르가 우즈베키스탄을 몰아치는 형국이었다. 전반 4분 페드로 로로가 측면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에 우즈베키스탄도 조직력으로 맞섰다. 전반 14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코너킥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몸이 풀린 우즈베키스탄은 카타르의 흐름을 서서히 뺏어왔다. 전반 25분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봤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전반 27분에도 오딜 아메도프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해봤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 31분 다시 아메도프가 발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크게 빗나갔다. 슈팅을 시도하며 볼 점유율을 늘려갔다.

양 팀은 후반 들어서도 문전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우즈베키스탄이 후반 15분 먼저 선수교체를 단행했다. 사르도르 라시도프 대신 마라트 비크마예프를 투입하며 미드필더가 변화를 줬다.

교체 이후 우즈베키스탄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9분 이고르 세르키프가 이브라힘 마지드의 반칙을 당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이 프리킥을 아흐메도프가 오른발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실점한 카타르는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20분 아크람 아피프 대신 메샬 압둘라를 넣었고, 후반 24분에는 호드리고 타바타를 빼고 알리 아사달라를 투입했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28분 아메도프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은 카타르 키퍼 손에 맞고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두 팀은 모두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카타르는 후반 33분 알 헤이도스를 알모에즈 알리로 바꿨고,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37분 세르베르 제파로프를 쉬게 하고 바딤 아포닌을 투입하며 완급 조절을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남은 시간 동안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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