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WBSC 랭킹 3위 유지.. 이스라엘 41위→19위 '껑충'

김동영 기자  |  2017.03.29 00:03
28일 발표된 WBSC 야구 세계랭킹. 한국이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WBSC 제공



한국 야구가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참사에도 불구하고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랭킹 3위를 유지했다. 이스라엘은 WBC의 성공을 바탕으로 세계랭킹을 크게 올렸다.

WBSC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세계 야구 랭킹을 발표했다. 이 순위에서 한국은 4789점을 얻어 3위에 자리했다. 1위는 일본(5699점), 2위는 미국(5378점)이다.

한국은 지난 12월 WBSC가 발표한 순위에서도 3위에 자리했다. 그때도 1위는 일본이었고, 2위는 미국이었다. 하지만 당시 미국과 한국의 포인트 차이는 단 79점에 불과했다(일본 5699점-미국 4928점-한국 4849점).

이번 랭킹에서는 격차가 커졌다. 오히려 미국이 일본과의 차이를 크게 줄였다. 일본이 5699점으로 제자리에 있는 사이 미국이 단숨에 450점을 '삭제'했고, 321점 차이로 추격했다. 2017 WBC 우승이 컸다. 반대로 한국은 미국에 589점 뒤지게 됐다.

WBSC 세계랭킹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국가대표팀(U-12부터 성인 대표팀까지)의 성적을 반영해 계산된다. 이번 랭킹은 최근 끝난 2017 WBC까지 반영됐다.

단숨에 22계단 상승해 19위에 자리한 이스라엘. /사진=WBSC 제공


한국에 이어 대만(3901점)이 4위, 쿠바(3737점)가 5위에 자리했다. 멕시코(2961점)가 6위를 지켰고, 베네수엘라(2804점)으로 7위에 그대로 자리했다.

10위였던 호주(2433점)가 8위로 올라섰고, 9위는 네덜란드(2071점)다. 호주는 역대 최고 순위였던 9위를 넘어 8위에 자리하며 최고 순위 기록을 바꿨다.

이어 8위였던 캐나다(2020점)가 10위로 내려앉았고, 2017 WBC 준우승팀 푸에르토리코(1759점)가 12위에서 11위로 올라섰다. 이탈리아(1708점)가 11위에서 12위로 내려왔다.

한편 2017 WBC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6위를 차지했던 이스라엘(804점)은 단숨에 22계단 상승하며 19위를 차지했다. 두 자릿수 순위 상승을 기록한 유일한 팀이다. 여기에 콜롬비아(1003점)도 19위에서 17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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