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찾은 '아이언 피스트' 주인공 3인방 "색다른 슈퍼히어로"(종합)

판선영 인턴기자  |  2017.03.29 15:11
'마블 아이언 피스트'의 배우 톰 펠프리, 제시카 스트롭, 핀 존스(맨 왼쪽부터)/사진=임성균 기자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가 한국을 찾아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블 아이언 피스트'의 미디어 간담회가 열렸다.

'마블 아이언 피스트'(총 13개 에피소드)는 수년간 잠적했던 억만장자 대니 랜드(핀 존스 분)가 가족의 명성과 그의 과거를 되찾기 위해 뉴욕으로 돌아와 초인적인 주먹의 힘과 뛰어난 쿵푸 실력으로 뉴욕의 범죄자들에 대적해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물이다. 미국 ABC, 마블 스튜디오가 공동제작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극중 주인공을 맡은 핀 존스와 그와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 갈 제시카 스트롭, 톰 펠프리, 연출을 맡은 스콧 벅 감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작품 속 캐릭터를 설명하고 촬영 중 어려웠던 점을 털어놨다.
/사진=스타뉴스


먼저 스콧 벅 감독은 이번 작품과 기존 히어로물과의 차별점에 대해 "다른 작품과 달리 전반적인 분위기가 밝다"며 "다른 슈퍼 히어로의 영웅들과 달리 주인공이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사진=스타뉴스


주인공 대니 랜드 역을 맡은 핀 존스는 촬영 중 힘들었던 점을 묻자 "슈퍼 히어로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촬영했다. 그 점이 힘들었다"며 "역할 소화를 하기 위해 무술 훈련을 약 3주 정도 받았다. 훈련 자체는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인공 대니 랜드가 누구인가에 대해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면서 캐릭터에 중점을 두고 봐야 한다는 관전 포인트도 공개했다. 더불어 "대니 랜드는 연약한 내면과 강인한 면이 공존한다. 성장하는 여정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핀 존스는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처음 본 한국 영화는 '올드보이'다. 감명 받았다"며 "한국 영화를 즐겨본다. 얼마 전 영화 '설국열차'를 봤는데, 한국의 높은 수준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이 미첨 역을 맡은 제시카 스트롭은 "조이는 어린 시절 대니의 절친한 친구"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하며 운을 뗐다.

그녀는 촬영 중 어려웠던 점을 묻자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극중)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를 만나는 장면을 촬영했을 때"라며 "새로운 감독님과 촬영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니를 이해하는 부분 역시 조금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워드 미첨 역을 맡은 톰 펠프리는 자신의 캐릭터 관련 "(극중)대니와 소꿉친구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대니를 괴롭히는 등 악연이 있고 15년 만에 뉴욕으로 돌아온 대니에게도 냉철하고 야박한 모습을 보인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톰 펠프리는 촬영 중 힘들었던 점을 묻자 "힘들었던 점보다는 8번째 에피소드를 촬영 날이 가장 인상깊다"고 답했다. 그는 "그 날 제작진들이 화려한 생일 파티를 해줘 잊지 못한다"고 웃으며 자랑했다.

한편 주인공들까지 내한한 넷플릭스의 새 마블 히어로 시리즈 '아이언 피스트'가 한국의 미드, 히어로물 팬들에게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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