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대선 후보 선출 후 비대위원장직 사퇴"

박수진 기자  |  2017.03.29 10:26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사진=뉴스1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 후보 선출 후 비대위원장직 사퇴의 뜻을 밝혔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인 위원장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당사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오랜 생각 끝에 31일 열리는 당 대선 후보 선출 전당대회를 끝으로 비대위원장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불과 3개월 전 침몰 직전의 당이 이제 새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 대통령 후보까지 내게 돼 참으로 감개무량하다"며 "자유한국당은 대통령 후보를 중심으로 단결해서 정권 재창출의 대업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인 위원장은 "이제 한국당은 새로운 모습으로 역사의 출발점에 섰다"며 "당이 대한민국 역사에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우뚝 설 수 있도록, 또 국민 여러분과 국가를 잘 섬길 수 있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애정어린 손으로 당을 붙잡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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