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피스트' 핀 존스 "'올드보이'에 감명받았다"

판선영 인턴기자  |  2017.03.29 14:11
/사진=스타뉴스


영국 배우 핀 존스(Finn Jones)가 한국 영화를 즐겨본다면서 '올드보이'에 감명 받았다고 밝혔다.

핀 존스는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블 아이언 피스트' 미디어 간담회에서 한국 영화에 대해 "처음 본 한국 영화는 '올드보이'다. 참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영화를 즐겨본다. 얼마 전 영화 '설국열차'를 봤는데, 한국의 높은 수준을 느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핀 존스는 '마블 아이언 피스트' 출연에 대해서는 "'왕좌의 게임'의 마지막 촬영 후 바로 연락을 받았다. 약 4번의 오디션을 치렀다"며 "(극중 캐릭터인) 대니 랜드가 단점이 있지만 성장하는 역할로 사람들에게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니 랜드는 연약한 내면과 강인한 면이 공존한다. 성장하는 여정을 지켜봐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마블 아이언 피스트'(총 13개 에피소드)는 수년간 잠적했던 억만장자 대니 랜드(핀 존스 분)가 가족의 명성과 그의 과거를 되찾기 위해 뉴욕으로 돌아와 초인적인 주먹의 힘과 뛰어난 쿵푸 실력으로 뉴욕의 범죄자들에 대적해나가는 이야기다.

미국 ABC, 마블 스튜디오의 공동제작으로 지난 17일 첫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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