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미스트리스' 쓰리썸 연기, 너무 힘들었다"

전형화 기자  |  2017.03.29 11:19
김윤진/사진제공=자이온 이엔티


배우 김윤진이 미국 ABC드라마 '미스트리스'에서 파격적인 정사신을 연기했던 게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29일 김윤진은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미스트리스' 시즌3에서 부부와 쓰리썸을 하는 장면을 찍었다. 정말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부라는 뜻의 '미스트리스'는 세 여인이 각각의 파격적인 사랑을 펼치는 드라마. 지난해 시즌4로 막을 내렸다. 김윤진은 '미스트리스'에서 유부남과 사랑에 빠졌다가 그의 장례식에서 만난 그의 아들과 사랑에 빠진 인물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당초 유대계 백인 배우 역할이지만 김윤진이 캐스팅되면서 한국계로 바뀌었다.

김윤진은 "생각보다 내가 열린 사람이 아니더라"며 "상대 배우들은 어떻게 찍을지 그 장면을 계속 토론하는데 난 촬영이 언제 끝나나 기다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노출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김윤진은 "아무리 미국이라도 케이블도 아니고 ABC드라마인데 이게 가능해? 라고 생각했는데 가능하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윤진은 그런 이유로 '미스트리스'에서 하차한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윤진은 2004년 '로스트'로 미국에 진출한 데 이어 '미스트리스'로 현지에서 많은 인기를 누렸다.

김윤진은 "너무 운 좋게 두 작품 모두 여러 시즌으로 제작됐다"면서도 "그런데 미국에 진출한 지 13년이 됐는데 두 작품만 했더라"고 말했다. 이어 "'미스트리스'를 하차하지 않으면 앞으로 몇 년 간 다른 필모그라피가 없을 것 같았다"며 "그래서 '미스트리스'에서 하차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윤진은 "하차를 결정했더니 '미스트리스'가 막을 내렸다. 나 때문에 그런 건 아니지만 공교롭게도 그렇게 됐다"면서 "판타지나 SF 같은 장르의 드라마를 해보고 싶다. 계속 열심히 오디션을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윤진은 4월5일 개봉하는 영화 '시간위의 집' 주인공을 맡았다. '시간위의 집'은 남편이 살해되고 아이가 실종된 집에 25년만에 돌아온 여성이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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