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김병지 근황공개 "28년째 78kg 유지..비법은"

김현록 기자  |  2017.03.29 14:02
김병지 / 사진제공=SBS '영재발굴단'


전 국가대표 골키퍼 김병지가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한다.

김병지는 29일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 연예인 못지않은 탱탱한 피부와 현역시절의 모습 그대로 등장해 MC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킨 후 작년 7월 은퇴한 국민 골키퍼 김병지는 축구영재들을 발굴하며 지내고 있다는 근황을 밝혔다.

그는 "은퇴 후에도 금연과 함께, 절대 술 한 모금 마시지 않는다. 또한 저녁 8시 이후엔 약속도 잡지 않는다"며 "그 덕에 28년째 몸무게 78kg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레이드 마크나 다름없는 '노랑머리'에 대해서도 "머리는 '날라리'지만 행동만큼은 모범적이었다"며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김병지는 초등학교 시절 육상으로 운동선수의 생활에 접어들었고, 축구 역시 골키퍼가 아닌 미드필더로 시작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김졍지는 "인생 앞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어느 날 부상당한 동료를 대신해 골키퍼에 나섰다가 그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으며 전향하게 됐다"고 축구인생의 시작에 대해 말했다.

현재 세 아들의 아빠이기도 한 김병지는 원래 둘째 김산 군이 '슛돌이' 출신으로 축구에 재능을 보였는데, 요즘은 셋째 김태산 군(10)이 키가 좀 자라 아빠의 뒤를 이어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평소 아이들에겐 엄한 편이라는 김병지는 셋째 태산 군의 훈련에도 엄격하게 임하지만 응원을 잊지 않고 평소 아들에게 "할 수 있다! 훌륭한 축구선수보다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해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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