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이영애, 절절한 눈물 연기..몰입도 높인 60분

윤성열 기자  |  2017.03.30 08:06
/사진='사임당 빛의 일기' 방송 화면


'사임당, 빛의 일기' 이영애가 절절한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 이하 '사임당') 19회에서는 고려지 경합 2년 후의 이야기가 본격 전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사임당(이영애 분)은 유민들과 함께 양류지소를 이끄는 동시에 최고의 화원으로 이름을 날리며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펼쳐나갔다.

탄탄대로처럼 보였지만 사임당의 삶은 편치만은 않았다. 사임당의 남편 이원수(윤다훈 분)가 주막집 권씨(김민희 분)와 두 집 살림 중이었던 것. 남편의 불륜 현장을 목격한 사임당은 처절한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했다.

'사임당' 관계자는 "이영애는 과거와 현재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을 보내고 있는 서지윤과 사임당을 연기하며 절절한 감정 연기와 몰입도를 높이는 눈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슴을 부여잡고 무너져버린 서지윤과 사임당의 감정선은 비슷하면서도 달랐는데, 각각의 눈물에도 세밀하게 차이를 두며 섬세한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한 이영애의 연기 덕분에 시청자들도 서지윤과 사임당의 이야기에 각각 몰입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2년 동안 자유롭게 세상을 떠돌며 살았던 이겸(송승헌 분)은 그 곳에서 경험한 새로운 문물들을 들고 조선으로 돌아왔다. 왜구들에게 납치될 위험에 처한 양민들을 구하며 더욱 진해진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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