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식 "과거 방탄소년단 합류 제안 거절했죠"(인터뷰)

윤상근 기자  |  2017.03.30 14:52
/사진제공=RBW


래퍼 베이식(31, 이철주)이 과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가 될 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베이식은 30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과거 방시혁 프로듀서와의 인연으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힙합 아이돌 그룹 합류 제안을 받은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방탄소년단이 데뷔를 준비하고 있던 시기에 제안을 받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베이식은 "결국은 제안을 거절했는데 가장 마음에 걸렸던 건 7년 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점이었다"며 "애초에 아이돌 멤버가 될 생각도 별로 없었기도 했지만 학교를 잠시 휴학한 상태이기도 했고 (지금 결혼한) 여자친구와 결혼을 생각하는 시점에서 그 계약 조건을 받아들이기가 쉽진 않았었다"고 말했다.

베이식은 이어 "나중에 들었는데 래퍼 빈지노도 같은 제안을 받았다고 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베이식은 "솔직히 빈지노가 만약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나도 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베이식은 "언더 힙합 신에서 활동하면서 빈지노가 나중에 정말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학벌도 좋고 외모도 괜찮아서 당연히 나는 성공할 줄 알았다. 정말 촉망 받는 래퍼였다"며 "이후 빈지노도 (그 제안을) 거절했다고 듣게 됐다"고 말했다.

베이식은 이후 만약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어땠을 지에 대한 질문에 웃으며 "지금 방탄소년단 멤버가 됐을 수도 있겠죠"라면서도 "준비하면서 방탄소년단이 멤버가 많이 바뀐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제일 이상적인 팀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이식은 지난 2월 래퍼 최초로 월간 프로젝트를 진행, 지난 2월 2일 식케이와 함께 만든 싱글 '마이 웨이브'에 이어 3월 22일 버벌진트와 함께 부른 '피노키오'를 발표했다. 베이식은 또한 소속사 RBW 산하 힙합 레이블인 올라잇 뮤직을 설립하고 임상혁 프로듀서와 함께 블랙뮤직에 특화된 레이블을 이끌 것임을 알렸다.

베이식은 지난 2015년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4에서 우승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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