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해변에서 혼자' 3만명 돌파..손익분기점 넘었다

전형화 기자  |  2017.03.30 14:16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3만명을 넘어서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3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29일 3294명을 동원했다. 비록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이날 개봉한 '미스 슬로운'에 다양성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줬지만 누적 3만 469명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개봉한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줄곧 다양성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왔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손익분기점이 대략 3만 5000여명 내외. 스페인, 홍콩, 대만, 브라질 등 해외에 팔린 판권 금액까지 포함하면 이미 순제작비를 회수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영화감독과 불륜으로 괴로워하는 여배우의 이야기. 홍상수 감독과 주연배우 김민희의 사생활이 투영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런 관심으로 전작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1만 7924명) 관객수를 훌쩍 뛰어넘으며 관객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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