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이영애, 좌절 속 父에 "감당못할 일들" 눈물

정현중 인턴기자  |  2017.03.30 23:37
/사진=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일기' 방송 화면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이영애가 아버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을 흘렸다.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서지윤(이영애 분)은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에게 말했다.

서지윤은 최근 남편의 실종 소식과 민정학(최종학 분)이 금강산도를 태운 일을 겪어 지친 기색을 내비쳤다.

이에 서지윤은 아버지에게 "사실 내가 도망쳐 온 거에요. 아버지"라며 "애초부터 모두 감당하지 못할 일들이었어요"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것도 모르고 전 오기만 가득 차서 덤벼들기만 했고요"라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그녀의 말에 "우리 딸이 강해지려나 보다"며 "무서운 걸 모르고 달려 드는것은 용기가 아니다"고 조언했다. 또 "무서운 걸 알고 달려드는 거, 그게 진정한 용기다"며 위로했다.

한편 민정학은 위작 전문가에게 금강산도를 비슷하게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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