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017시즌 개막 로스터를 확정, 발표했다. 부상에서 복귀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의 이름도 포함됐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5인의 개막 로스터를 공식 발표했다.
류현진은 2014년 이후 3년 만에 개막 로스터에 올랐다. 지난 2년간 팔꿈치와 어깨 수술로 재활에 매달렸던 류현진은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서 건강한 몸상태를 보여주며 선발진 합류에 성공했다. 시범경기서는 4경기에 출전해 14이닝을 소화,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오는 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선발진 명단에는 류현진을 비롯해 클레이튼 커쇼, 마에다 켄타, 리치힐, 브랜든 맥카시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다저스는 오는 4일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다저스타디움에서 2017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 다저스 25인 개막 로스터
- 투수: 루이스 아빌란, 그랜트 데이튼, 크리스 해처, 리치 힐, 켄리 잰슨, 클레이튼 커쇼, 마에다 켄타, 브랜든 맥카시, 세르지오 로모, 류현진, 로스 스트리플링, 알렉스 우드
-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 오스틴 반스
- 내야수: 로건 포사이드, 아드리안 곤잘레스, 코리 시거, 저스틴 터너, 체이스 어틀리
- 외야수: 프랭클린 구티에레즈, 작 피더슨, 야시엘 푸이그, 앤드류 톨스
- 멀티 플레이어(내야수 겸 외야수): 키케 에르난데스, 스캇 반 슬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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