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선수협 회장 사퇴.. "메리트 논란 책임지겠다"

심혜진 기자  |  2017.04.03 14:12
30일 공식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이호준 회장./사진=김우종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이호준 회장이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논란이 된 메리트 문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선수협 회장직을 사퇴했다.

이호준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일로 본의 아니게 야구팬들과 야구 관계자 여러분께 실망시켜 드린 점에 대해서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WBC 대회의 실패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적 위기상황에서도 선수들의 입장만을 성급하게 오해를 살 수 있도록 주장했다는 점을 반성하며, 야구팬 여러분께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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