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나지완 "찬스 올 거라 생각.. 긴장 없이 편하게 임했다"

광주=김동영 기자  |  2017.04.04 21:46
결승타의 주인공 나지완.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를 잡고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6회말 나지완이 결승타를 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KIA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SK와의 홈 개막전에서 선발 양현종의 호투와 나지완의 결승타를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KIA는 앞서 삼성 라이온즈와 치른 개막 시리즈를 2승 1패로 마쳤다. 위닝시리즈였다. 내용은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어쨌든 좋은 결과를 뽑아냈다. 그리고 이날 광주에서 홈 개막전을 치렀다. 상대는 SK였다.

마냥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일단 양현종은 호투했다. 타선이 썩 좋지 못했다. 1회말 최형우의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뽑았지만, 2회초 박정권에게 적시타를 맞아 1-1이 됐다. 이 스코어가 5회까지 갔다. 하지만 6회말 타선이 폭발하면서 다득점에 성공했고,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KIA의 홈 개막전 승리, SK의 4연패였다.

6회말 1사 후 3번 김주찬이 좌중간 안타를 때렸고, 이어 4번 최형우가 중전안타를 치며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5번 나지완이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중월 2타점 2루타를 폭발시키며 3-1을 만들었다.

나지완의 결승타였다. 이후 KIA는 김선빈-김주형의 적시타 등이 다시 나와 6-1까지 달아났다.

경기 후 나지완은 "나에게 찬스가 올 것이라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타격에 임했다. 쇼다 코치님이 상대 투수 컨트롤이 흔들리니 변화구는 버리고 속구를 공략하자고 했다. 속구를 노렸는데 사실 조금 먹힌 타구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타선이 폭발력이 생긴 것 같다. 팽팽한 경기를 하다가도, 대량득점을 할 수 있는 응집력이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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