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전혜빈, 드디어 열애인정..이전엔 어땠기에

김현록 기자  |  2017.04.04 16:34
이준기 전혜빈 /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준기(35)와 전혜빈(34)이 드디어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4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이준기와 전혜빈이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2015년 6월 처음 열애설이 제기된 지 21개월, 무려 4차례 열애설이 제기된 뒤에야 만남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이들은 이준기 전혜빈이 "친구로 지내오면서 서로 공통점이 많은 것을 알게 됐고 호감을 느꼈지만, 그 감정에 대해 확신을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총잡이' 당시의 이준기 전혜빈 / 사진=방송화면 캡처


이준기와 전혜빈은 2014년 KBS 2TV 드라마 '조선총잡이'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마침 한 소속사에 몸담고 있던 두 사람은 각기 가슴에 칼을 품은 조선의 총잡이로, 그를 홀로 마음에 품은 보부상단 수장의 외동딸로 호흡을 맞췄다. 드라마 속 인연은 전혜빈의 짝사랑으로 끝났지만 실제 사랑은 양방향이었던 셈이다.

2016년 '조선총잡이' 현장에서의 이준기 전혜빈 유오성 /사진제공=나무엑터스


두 사람의 열애설은 드라마가 종영한 뒤 약 9개월 뒤인 2015년 6월 처음 불거졌다. 당시 소속사는 "이준기와 전혜빈은 친한 친구사이일 뿐 연인 관계는 아니다"며 "교제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그해 8월엔 두 사람이 함께 피트니스를 다니고 커플 아이템을 하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다시 열애설이 나왔으나 이 역시 부인했다. 한 달도 안돼 다시 열애설이 나왔지만 마찬가지였다.

2014년 12월 '조선총잡이'에 함께 출연했던 유오성 홍석천과 포즈를 취한 이준기 전혜빈 /사진=이준기 인스타그램


소문만 무성하던 둘의 열애는 그러부터 1년을 훌쩍 넘겨서야 공식화됐다. 소속사 측은 "이준기 전혜빈이 2014년 드라마를 통해 동료로 만났고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좋은 친구 사이였다"며 "두 사람은 2016년 상반기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준기는 지난 2005년 영화 '왕의 남자'로 대세 반열에 오른 뒤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할리우드 영화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에 특별 출연해 글로벌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전혜빈은 지난 2002년 걸그룹 LUV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 드라마 '조선총잡이', '또 오해영', '캐리어를 끄는 여자'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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