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발끈' 손석희-홍준표 설전, '무자격' 비판에 "인터넷서 찾아보라!"

김우종 기자  |  2017.04.04 21:20
손석희 앵커와 홍준표 대선 후보(사진)가 설전을 벌였다. /사진=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손석희 JTBC 뉴스룸에 출연, 손석희 앵커와 설전을 벌였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4일 오후 JTBC 뉴스룸과의 화상 인터뷰에 응했다.

이 자리에서 손석희 앵커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대선에 출마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한 홍준표 대표의 생각을 질문했다.

이에 대해 홍준표 대선 후보는 "답변하지 않겠다. 답변을 하게 되면 자꾸 기사만 생산하게 된다"고 답했다. 이어 "인터넷서 찾아보라. 이미 이틀 전에 모 매체와 인터뷰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홍준표 대선 후보는 손석희 앵커를 향해 "지금 손석희 박사도 재판 중에 있는 것 아니냐. 그런데 내가 거꾸로 묻는다면 어떻게 할 건가"라고 반발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제가 재판 중인지 아닌지는 홍준표 후보께서 쉽게 말씀하실 부분은 아닌 것 같다. (홍준표 대표 인터뷰와) 관련이 없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더 이상 말씀드리진 않겠다"면서 "그런 말씀은 제가 (뉴스룸 진행자로) 방송할 자격이 없다는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 말씀을 하시는 건가"라면서 분을 삼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홍준표 후보는 "제가 손석희 앵커와 싸우려고 하는 게 아니다. 그동안 수없이 언론에서 ('무자격 논란' 주장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JTBC에 나와서 굳이 그걸 또 이야기를 할 이유가 있는가. 인터넷에 찾아보면 다 나와 있는 거다"고 받아쳤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유승민 후보가 마침 그 이야기를 저희 뉴스룸에서 나와 이야기를 했다. 또 JTBC 시청자들은 홍준표 후보의 이야기를 듣길 원하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선 후보는 "나도 JTBC 뉴스룸에 불러 달라. 멀리 떨어져서 얼굴만 보면서 이야기를 하니까 '웅웅'거리고 그렇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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