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경쟁? 다들 열심히 하는 모습 좋다"

잠실=한동훈 기자  |  2017.04.05 17:46
LG 양상문 감독.



"경쟁이라고 하기 보다는 그냥 다들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팀 내 치열한 주전 경쟁 속에 피어나는 선수들의 투지에 흐뭇한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양 감독은 5일 삼성전을 앞두고 너도 나도 열심히 하는 선수들에게 상승세의 공을 돌렸다. LG는 지난달 31일부터 개막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창단 최다 개막 연승이다.

특히 붙박이 주전이 없는 플래툰 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LG는 4연승 기간 동안 전부 다른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외야에 이형종, 채은성, 김용의, 문선재, 이천웅, 임훈 등이 전부 주전급이다. 내야에도 오지환, 손주인, 히메네스, 정성훈, 양석환, 서상우, 최재원이 모두 주전으로 손색이 없다. 누구에게나 기회가 돌아갈 수 있는 환경이라 의욕이 충만하다.

외부에서는 이를 경쟁이라 보지만 양 감독은 그저 웃었다. "경쟁이라기보다는 다들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공 하나라도 끈질기게 치려 하고 한 베이스라도 더 가려고 한다. 다들 항상 전력으로 뛰고 있다"고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기본적으로는 김용의가 1번 중견수다. 특별히 약했던 투수가 나온다면 이형종이 그 자리에 들어갈 수 있다. 김용의와 이형종이 같이 나가는 라인업도 자주 활용할 것"이라며 풍부한 외야 자원 운용 계획을 살짝 공개했다.

유강남과 정상호가 버티는 안방도 적절하게 나눌 방침이다. 양 감독은 "투수에 따라 일부러 전담 포수를 정한 건 아닌데 호흡이 좋은 조합을 쓰다보니 그렇게 됐다. 소사와는 (정)상호가 좋고 허프나 차우찬과는 (유)강남이가 많이 맞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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