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우리갑순이'가 막장? 논란 여지 없는 작품"(인터뷰)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신재순 역 유선 인터뷰

임주현 기자  |  2017.04.06 10:58
/사진제공=모션미디어


배우 유선(41)이 드라마 '우리 갑순이'가 막장 드라마와 다르다고 밝혔다.

유선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유선은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가 막장 드라마라는 평가를 얻은 것에 대해 그 기준을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유선은 "막장 기준을 모르겠다. 말씀드릴 수 없지만 막장 드라마에 출연한 적이 있다. 감정 이입이 되지 않은데 극단적인 상황이 계속 펼쳐져 덜컥덜컥 걸린다. 억지로 감정을 이입해야 하고 그런 게 배우들이 고통스러운 것이다. 그런 게 결국 시청자에게도 막장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막장의 기준이 시청자들의 기준도 있겠지만 배우들의 기준은 억지스러운지 아닌지다. 제가 너무 편하게 재순에 젖어들어서 불편함 없이 갔다는 건 논란의 여지가 없는 작품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선은 '우리 갑순이'에서 신재순 역을 맡아 현실적인 재혼 생활을 그려냈다. 유선은 최대철과 중년 로맨스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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