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선(41)이 김소은과 송재림의 케미스트리를 칭찬했다.
유선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유선은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종방연에서 송재림, 김소은과 전국환, 이보희가 스태프가 뽑은 베스트커플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선과 최대철은 각각 반장, 부반장을 맡아 종방연을 진행했다. 유선은 '우리 갑순이'에서 신재순 역을 맡아 최대철과 중년 로맨스로 사랑받았다.
유선은 "저희가 (베스트커플상을) 받아야 하는데 반장, 부반장이라 저희를 제외했다"며 "저희 드라마를 처음으로 시청자들의 관심 끌어올 수 있게 해줬고 '우리 갑순이'를 힘있게 가져간 건 갑돌이(송재림 분), 갑순이(김소은 분)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리얼인지 알 수 없는 '우결' 때부터 이어져온 케미가 초반의 힘이었다. 현장에서도 연인인지, 남매인지 너무 살갑고 의지하는 모습도 예뻤다"라며 "우애가 좋은 팀이라 한 팀 주고 한 팀은 노후의 아름다운 사랑을 보여주신 전국환, 이보희 선생님을 드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이를 먹어서도 멜로를 할 수 있다는 건 축복이다. 행복하게 연기하시는 걸 느꼈다. 두 분 헤어질 때도 가슴 아프게 눈물 났다. 전국환 선생님 대사에서도 '살아있다는 걸 느낀다'라고 했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사람을 다시 사랑하게 하는구나' 하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