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버나디나, 선발 출장.. 임기영 길게 던졌으면"

광주=김동영 기자  |  2017.04.06 16:21
장염 증세에서 회복해 6일 SK전에 선발로 출전하는 로저 버나디나.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우천으로 하루 휴식을 취한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로저 버나디나(33)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선발투수는 임기영(24)이다.

김기태 감독은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SK전을 앞두고 "버나디나가 몸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오늘 1번 타자 중견수로로 출전한다. 노수광이 2번 우익수로 나간다"라고 말했다.

버나디나는 지난 4일 SK와의 홈 개막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장염 증세가 심해 경기 시작과 동시에 노수광으로 교체됐다. 이후 5일 경기에서도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버나디나는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약을 먹으며 몸을 추스렸다. 그리고 6일 선발로 나선다. 여기에 2번 타순에는 노수광이 배치됐다. 4일 2번으로 나섰던 신종길이 선발로 나섰지만 무안타에 그쳤고, 이날 다시 노수광이 2번-우익수로 나선다.

이날 선발투수는 임기영이다. 데뷔 첫 선발 등판이다. 당초 5일 선발로 예고되어 있었지만, 비가 오면서 등판이 무산됐다. 이에 김기태 감독은 6일 선발로 헥터와 임기영을 두고 고민했지만, 결국 임기영 그대로 간다.

김기태 감독은 "오늘 임기영이 아니라 헥터를 내는 것도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다. 선수 사기 문제가 있다. 첫 선발 등판인데 지켜주고 싶었다. 아마 지난 이틀이 길었을 것이다. 헥터 역시 하루 더 쉬는 것도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은 늘 선발투수가 길게 던지기를 바란다. 임기영도 길게 갔으면 좋겠다. 시범경기 때부터 템포를 빠르게 가고, 도망가는 피칭을 하지 말라고 주문했었다. 지금도 똑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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