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중계] 한국 김정미, 북한 페널티킥 멋지게 선방! '신경전까지'

한국여자축구 대표 윤덕여 감독과 선수들이 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AFC 여자축구 아시안컵 예선 인도와의 경기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여자축구대표팀 골키퍼 김정미가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김정미는 7일 오후 3시30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킥오프한 2018 여자아시안컵 예선 B조 남북전에서 전반 5분 상대 위정심의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잡아냈다. 한국은 상대 코너킥 찬스에서 결정적인 슛을 내줬으나 골대를 맞아 한 숨 돌렸다. 그러나 주심이 석연찮은 이유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김정미는 위정심이 왼쪽으로 낮게 깔아찬 슛을 두 손으로 꼭 잡았다. 이후 김정미와 북한 선수들이 충돌하면서 양측 선수들 사이 신경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기도 했다. 그라운드에서 3분간 치료를 받은 김정미는 다시 일어나 대표팀 최후방을 지키고 있다.

경기는 전반 15분 현재 0-0이다.

평양=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