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외국인 투수 돈 로치가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2승을 달성하지는 못했다.
로치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99개다.
지난달 31일 문학 SK전서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던 로치는 이날 경기서도 호투를 보여주며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2회에는 1사 후 이지영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2루 도루를 잡아냈다. 그리고 백상원으로 삼진 처리했다. 3회도 삼자범퇴로 끝냈다. 공 7개만을 던졌다.
4회 구자욱과 러프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승엽에게 안타를 맞긴 했지만 이원석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이승엽을 포스아웃시켰다.
5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2사 후 김헌곤, 박해민, 강한울에게 3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구자욱이 때린 타구를 유격수 박기혁이 잡아내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6회도 깔끔하게 막은 로치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2사 후 김헌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해민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