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류현진, 견고했지만 공격이 조용했다"

김지현 기자  |  2017.04.08 09:16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류현진이 복귀전에서 건강한 모습을 뽐냈다. 미국 언론도 견고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8일 오전 5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4⅔이닝 동안 77구를 던져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속구 최고 구속은 93마일(약 150km)까지 나왔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1-2로 패배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하지만 2년 간 자신을 괴롭혔던 부상을 털어낸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류현진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으면서 과거의 모습을 재현했다. 스트라이크 비율도 좋았다. 77구 중 52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았다.

경기 후 MLB.com은 "류현진은 견고했다. 하지만 타선이 조용했다"고 전했다.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쿠어스 필드에서 류현진이 제 몫을 해낸 것에 주목한 것이다. 다만 타자들이 류현진의 뒤를 받쳐주지 못하면서 류현진은 고개를 숙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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