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박진형, LG전 5이닝 1실점 호투..첫 승 요건

부산=한동훈 기자  |  2017.04.08 19:03
롯데 박진형.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박진형이 시즌 첫 승을 눈앞에 뒀다.

박진형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진형은 1회초 선취점을 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재빨리 안정을 찾고 5회까지 잘 막았다. 87구를 던지며 산발 5피안타로 LG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패스트볼 33개, 슬라이더 25개, 포크볼 24개, 커브 5개를 던졌다. 최고구속은 145km/h를 기록했다.

1회 이후에는 별다른 위기도 없었다. 5회초 2사 2루서 오지환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중계플레이가 어긋나 2, 3루에 몰렸으나 박용택을 삼진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6회부터는 송승준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경기는 6회 현재 롯데가 3-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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